Real Racing 3 차량 선정/튜닝 가이드 (양산차 중심) by accuram

리얼 레이싱 3 의 특징은, 각 경주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는 차종이 1~4대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차들 사이에 개성이 존재해서 일방적으로 비싼차가 유리하거나 싼차가 불리하지 않고, 트랙 유형과 차량 특징에 따른 상성관계가 생깁니다. 대체적으로 가장 우측에 있는 차, 즉 비싼차가 두루두루 성능은 좋으나, 중간에 있는 차들, 즉 훨씬 싼차들 중에는 특정 트랙과 상성이 좋아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갈 수 있기도 합니다.

차량의 개성은 4가지 성능 지수로 나타내어집니다. 좌측부터 최고속도, 가속력, 브레이크 성능, 그리고 타이어 접지력입니다.
  • 최고속도는 말 그대로인데, 실제로는 가속력이슈로 최고속도까지 달려보는 것은 긴 내리막길 정도입니다.
  • 가속력은 초단위로 표시가 되는데, 짧을 수록 좋습니다. 정확한 측정 방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숫자로 봤을 때 제로백으로 보입니다. 제로백이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측정해보자!)
    하단 블로그에 다르면 0 - 60mph 가속 시간이라네요. 60mph는 96.6kph니 제로백으로 보셔도 되겠네요.
  • 브레이크 성능은 일정 속도에서 정지하느데 필요한 거리로 표시됩니다. 문제는 일정 속도가 얼마일 때냐 하는 것인데, 한국 기준으로 50km/h에서 22m이내에 정지해야 하는 규정을 볼 때, 게임속에서의 수치는 100km/h에서 정지하는데 필요한 거리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역시 짧을 수록 좋습니다.
    역시 하단 블로그에 따르면 60 - 0 mph 감속 거리라고 하네요. 
  • 마지막 타이어 접지력은, 말 그대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높을 수록 좋습니다. 0.9g등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봐서는 중력가속도 기준인 듯 합니다. 이 숫자가 클 수록 코너에서 속도를 덜 줄이고 운전이 가능하며, 가속, 감속력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각 이벤트당 제시되는 차들을 보면 네 숫자가 모두 안 좋은 차도 있지만, 보통은 한두개가 제일 좋고, 나머지는 경쟁차량보다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트랙 특성에 유리한 차를 고르고 진행하면, 다른 차량일때보다 더 쉬운 우숭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인디아나 폴리스 스피드 웨이 처럼 완만한 곡선과 긴 직선 중심의 트랙은 일단 최고속도가 높을 수록 유리합니다. 반대로 코너가 빈번한 트랙이라면 가속력과 브레이크 성능, 그리고 이를 받쳐주는 접지력이 더 중요합니다. 중간적인 트랙이라면 역시 밸런스가 좋은 차량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후보차량을 다 구입해서 타보면 좋겠지만, 돈이 많이 듭니다. 그러면, 일단 가능한 차량으로 한번 해보고, 경기 종료 후, 오른쪽 화살표 화면에서 상위권에 있는 사람이 타는 차량을 봅니다. 튜닝된 차일 수 있으므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위권에 자주 보이는 차종을 선택하면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초기 코스에서 튜닝이 필요해지는 시점은 인디아나 폴리스 스피드 웨이에서 '아, 이제 못쫒아 가는구나'를 느낄 때 였습니다. 완만한 코너에 직선 주행 중심이라, 핸들링, 브레이크, 액셀 조작 보다는 앤진 성능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이 트랙에서 내구레이스 보면 100키로미터씩 달린 사람들이 나오는데, 순정차량으로는 그저 좌절 뿐입니다. 이 외에도 평지이지만 직선 구간이 긴 트랙들이 제법 있는데, 코너에서 추월을 해도 직선구간에서 금방 따라붙어 툭 치고 추월해버립니다. 간혹 잘못 얻어맞아 길 바깥으로 밀려나거나, 경계벽에 맞아 속도가 확 줄어들기도 합니다. 겨우겨우 따라붙고 있는데.이렇게 한방 맞으면 복구 불가로, 리타이어 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로 엔진 성능 향상을 통한 최고속도 및 가속력 향상 중심으로 투자하면 됩니다. 이렇게 튜닝된 차는 드래그 레이스, 최고속력내기 등의 미션 트랙에서도 효과적입니다.

직선 위주의 트랙 다음으로 튜닝을 필요로 하는 코스는 산이나 언덕을 타는 트랙입니다. 오르막이 있어, 운전실력보다는 차량의 등판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코너에서 앞질렀는데, 잠시후 금방 따라붙어 추월해가는 차를 보면 열받지요. 이런 코스에서는 역시 가속력이 좋은 차를 고르는 것이 좋은데, 아우디 TT RS 쿠페가 대표적입니다. 최고속력과 타이어 그립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경쟁차종대비 가속시간이 20%나 짧습니다(4초대). 저는 이 차에 서스펜션과 타이어 업그레이드를 먼저하고, 엔진을 보완해 최고속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때, 튜닝의 방향성은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 최고속도 : 직선 위주의 중심에서 도저히 못따라 갈때
  • 가속력 : 초기 똥차 앞지르기, 드래그 레이스, 언덕 코스 공략 용
  • 브레이크 성능 : 경쟁차량이 브레이크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업그레이드 필요 낮음.
  • 타이어 접지력 : 전반적인 손실 줄이기. (감속 덜하고 코너링, 가속력/브레이크 성능 향상 등)
가속력이 좋으면, 첫 코너에서부터 중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쭉쭉 도망가는 선두권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꼴찌로 출발하는 것이 대략 10초의 페널티를 먹고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타이어 접지력은 코너링 외에도 가속력과 브레이크 능력을 지면에 잘 전달해 주므로, 두루두루 좋아집니다. 그러므로, 차량 업그레이드 시에는 각 항목의 영향도를 살펴보고, 가격대 효과가 높은 것 부터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까지의 사항은 '양산차' 수준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람보르기니 같은 고가 스포츠카나 트랙용으로 완전 개조된 GT3레벨, F1레벨은 너무 성능이 좋아, 차량간 성능 차이보다는 운전자, 즉 저의 기량에 좌우되고 있어서 아직 튜닝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쪽은 너무 정신없어서 브레이크 타이밍이 어렵더군요. 그래서, 아직 양산차 타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빨라봐야 포르쉐911정도...

참고 : http://quickgamer.net/games/real-racing-3/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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