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탱크 종류별 역할 by accuram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는 PC용 '월드 오브 탱크'를 iOS용으로 새로 제작한 게임입니다. 이 글은 iOS 앱 기준이니 PC사용자는 참고하세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는 10/19 현재 미국, 소련, 독일의 탱크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여러 나라 탱크들을 섭렵하려 했지만, 단계가 올라갈 수록 많은 경험치와 돈을 요구하고, 같은 나라의 탱크들은 엔진, 주포, 포탑 등을 일부 공유할 수 있으므로, 한나라를 파고 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제 경우에는 독일 탱크의 명성을 듣고 시작했다가, 중형전차들의 너무도 느린 이동 속도가 성격에 안맞아서 포기했네요. 미국의 경우에는 옛날 영화에서 약한 포와 얇은 장갑의 조합으로 독일 탱크에 밀리는 내용을 많이 봐서 정이 안갔어요. 그리고, 구 소련의 T-34, T-44 등의 명성과, 실제로 다뤄보니 속도/장갑/화력의 밸런스가 좋아 승율이 높게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소련 탱크만 파고 있습니다.   

그리 오래 하지는 않은 듯 한데, 구 소련의 T-44(VIII), IS(VII), T-150(VI) 및 SU-85B까지 개발했고, 이제는 접었지만 미국의 Jackson, T-20, 독일의 Tiger I까지 개발해서 운전해봤네요. 총 2614번의 전투에 승율 51%, 명중율 75%, 최고 격파 기록 7대(한번), 평규 경험치 348, 최대 경험치 1689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탱크들은 경전차/중형전차/중전차/구축전차가 I(1)단계부터 X(10) 단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공략글들을 보면, 경전차는 얇은 장갑/낮은 화력/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정찰 중심의 임무가 적절하고, 중전차는 두꺼운 장갑/강한 화력/느린 속도로 무게감있는 진행을, 구축전차는 정면 공격/정면 방어/포탑 없음의 특징으로 인해 원거리 사격이나, 근거리 기습 공격이 적절하고, 끝으로 중형전차는 밸런스가 있어서 거꾸로 특징적인 전략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해서 등급을 아무리 올려도, 결국 세가지 등급의 탱크가 함께 게임을 하게 되어, 내가 아무리 VII급 IS 중전차(소련)을 갖고 있다 해도, 팀 멤버가 IX급 T-54, IS-8 및 X급 T-62A, IS-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 판에서 중전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적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되니, VIII급 대포의 화력으로는 중무장된 X급 전차를 정면으로 상대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탱크를 조준했을 때, 붉은 방어막만 보일때의 절망감을 다들 느껴보셨겠지요?

결국, 랜덤 게임을 시작하면, 7대의 동료 중, 내 등급과 내 탱크의 상대적 특징을 기준을 어떤 역할로 승리에 기여할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상위 등급이라면, 내 탱크의 본연의 특징에 따라 싸움을 진행해가면 됩니다. 중전차라면 싸움의 주요 거점을 지키며 적의 포탄을 두꺼운 장갑으로 버티며 방어하고, 중형전차라면 싸움이 발생한 위치로 신속히 이동하여 아군을 지원하고, 구축전차라면 중대 후방에서 일격 필살로 스나이퍼 역할을 하고, 필요시 정면의 두꺼운 장갑을 활용하여 아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위 등급이라면, 내 탱크가 무엇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전차로 분류되어도 상대 탱크 입장에서는 경전차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등급 2단계 차이는 큽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역할이 정찰과 지원사격 정도로 제한됩니다. 다행히 속도가 빠르다면 정찰을 먼저 하고, 적 전차와 조우하여 전투 중, 기동력을 활용하여 적 탱크의 측면이나 후면으로 이동하면 상위 등급 탱크라도 뚫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두발 쏘면 상대가 조치를 취하기 전에 다시 이동해서 숨어야 겠지요. 종이호랑이라 맞으면 파괴됩니다.

하위 등급이면서 속도가 느리다면, 참 답답합니다. 느린 속도로 전장을 돌아다니는 것은 어렵고도 위험합니다. 상위 등급 전차를 만났을 때, 공격이 먹히지도 않고, 도망가는 것도 불가능하거든요. 그렇다고 외곽에 있으면, 동료들이 하나둘 격파되는 것을 지켜보게 될 뿐입니다. 현재까지 사용해보고 있는 방법은, 최대한 적탱크가 잘 안다니는 길로 다니면서 측면 지원을 하거나, 우리편 상위 등급 중형전차를 졸졸 따라다니며 기회를 엿보는 것 정도입니다.

하위 등급이라면 점령지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군과 적군의 전투가 막상막하여서 시간만 가고 있거나, 아군이 밀리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점령지에 위치하여 적의 관심을 끌어보거나, 그대로 점령하여 승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참, 검증된 것은 아니나 랜덤 게임의 상/하위 등급의 결정은 승무원의 숙련도가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숙련도가 낮으면 하위로, 높으면 상위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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